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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선종(선박의 종류) TOP 7에 대해 알아보자 - 1/2 본문
선박의 종류(선종)에는 수십가지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선박'하면 떠오르는 컨테이너선, 크루즈선 외에도 LNG선, 시멘트선 등 특수 선종뿐만 아니라 들어보시지 못했을 법한 예인선(TUG)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오늘은 상선들중 가장 비중이 높은 TOP 7 선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1. 컨테이너선(Container ship)
컨테이너선은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컨테이너를 적재하여 운반하는 선박입니다. 컨테이너 박스 안에만 들어가고 무게가 너무 무겁지만 않으면 모든 종류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컨테이너의 크기는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규격을 갖고 있어, 다양한 곳에서 적용됩니다. 규격에 맞지 않는 화물은 OOG(Out of Gauge)화물로 분류되어 따로 실을 수도 있지요.
컨테이너선은 대규모화가 진행되어 있으며(2022년에 대우조선해양(DSME, 현 한화조선해양)에서 24000TEU 급 HMM ALGECIRAS호가 건조되며 세계 최대 선박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었죠), 매우 빠른 속도로 적재 및 하역(loading and unloading) 작업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컨테이너 해운선사는 HMM, 고려해운, 흥아해운 등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컨테이너 선사에 관한 글은 아래 글을 클릭해주세요.
2. 벌크선(Bulk Carrier)
벌크선은 철광석, 분말, 액체, 곡물 등 대량의 화물을 적재하여 운반하는 선박입니다. 수출국은 주로 남미와 호주 등이며, 대표적인 수입국은 중국, 한국 등입니다. Bulk라는 영단어의 뜻 자체가 '크다'(헬스인들이 사용하는 단어 벌크업도 이 단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다발 짓지 않고 흩어진 채로 쌓은 화물' 등의 뜻이 있듯이 벌크선의 크기는 보통 매우 큽니다(원양선에 한해서).
벌크선이 타 선종과 크게 다른 점은 Hatch Cover(화물 선창의 뚜껑 또는 덮개)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컨테이너선박에도 Hatch Cover 가 있지만 그 역할의 중요성이 Bulk 보다는 덜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벌크 선사는 팬오션(Panocean) 이 있습니다.
3. LNG선(LNG carrier)
LNG선은 액화 천연가스(LNG)를 적재하여 운반하는 선박입니다. LNG는 천연가스를 액체 상태로 변환한 것으로, 대체 에너지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LNG선박의 핵심은 기술입니다. 초저온(약 섭씨 -140도)에서 LNG가 기화하지 않은 채 인도양을 건너 운반할 수 있게 하는 기술 자체가 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가능케하는 탱크의 설계 기술이 우리나라 기술이 아닌 프랑스의 기술이라 선박 건조시 많은 비용을 프랑스에게 지불해야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LNG선은 모양이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Moss type과 Membrane type인데요, 2000년대 초반 이후 건조된 대부분의 선박은 Membrane type 입니다. Moss type은 원 형태의 탱크, Membrane type은 각진 모양의 탱크가 특징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LNG 선사로는 대한해운(SM 그룹), 현대 LNG 해운 등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다양한 선종에 대해 알아보자 1편이었습니다. 2편을 기대해주세요!
(2편이 발간되었습니다. 아래를 클릭해서 2편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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