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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SCFI는 또, 또 상승했다(예상대로 SCFI는 상승했다 PART 3) 본문
안녕하세요?
예상대로 SCFI는 상승했다 시리즈가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PART 3입니다.
PART 1
PART 2
아래는 2023.01.05일부 SCFI입니다. 지난주 1759p 대비 1주일만에 약 8퍼센트가 상승한 수치입니다.
다시한번, 이는 comprehansive index(종합 지수)로, 항로별 상승폭은 상이합니다.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온 모습인데, 다음주, 다다음주에는 상승폭이 증가할지, 둔화할지, 상승한다면 그 상승은 언제일지가 궁금해집니다.
PART 1,2에서도 언급했듯, 해상운임지수가 상승하게 되면 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 마냥 좋아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전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해상운임지수의 상승은 현재 홍해에서의 예멘 후티반군에 대한 민간 상선의 피습, 또한 확전 우려가 있는 이-팔 전쟁의 영향으로 판단됩니다.
이-팔 전쟁과 홍해에서의 예멘 후티반군의 영향은 해상운임지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세계 경제와 가장 밀접한 영향을 가지고 있는 요인중 하나인 유가와도 큰 관계가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석유 연구 책임자 댄 스트루이벤은 지난 4일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예멘 후티 반군이 촉발한 긴장이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에도 영향을 미칠 경우 국제 원유 가격이 두 배로 오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알 수 있듯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사이에 있는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 연안 국가에서 생산되는 석유의 중요한 반출로인데, 스트루이벤 책임자는 "호르무즈 해협이 한 달간 차질을 빚으면 유가는 20% 오를 것이며 차질이 장기화할 시 결국 유가는 두 배로 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전쟁이 지속된다면, 해상운임지수와 유가는 상승할 것이라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P.S. 우리나라 해운의 최전선에서 힘쓰고 계신 선원들의 안전 항해와 홍해에서 활동중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해군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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